현대의 프랑스 가정식은 옛 맛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식재료와 테크닉을 더해 재해석되고 있다. 이 책은 고가의 식재료, 화려한 플레이팅에서 벗어나 간단하면서도 친근한 프랑스 집밥을 한국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다.
가정식에 담긴 아련한 추억과 따뜻한 기운은 프랑스나 한국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비빔밥을 좋아하는 프랑스인 남편과 뵈프 부르기뇽을 좋아하는 한국인 아내가 함께 소개하는 『집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통해 특유의 도도함 뒤에 가려진 프랑스 요리의 따스함을 발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