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에 있어서도 엄김 없이 적용되는 서양의 로고스 중심 비형에 우리 식의 `그늘론`을 대비시켜 현대시와 소설, 비평을 분석했다. 저자는 옛날 귀명창들이 좋은 소리를 듣고, `소리에 그늘이 있다`고 무릎을 치는 전통을 되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