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태어나기 전의 세계를 그린 물질적 황홀과 죽은 뒤의 세계를 그린 침묵... 넘쳐나는 말의 홍수 속에서 산더미 같은 삶의 분비물 속에서 침묵에 귀기울이는 르 클레지오의 심연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