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문예지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윤희상의 두 번째 시집. 맑고 간결한 언어로 보여주는 시인의 담담한 시선이 추억과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집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강의 이미지, 강변의 이미지는 대상에 대해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그저 관조하는 시인의 태도를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