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문학과 지성으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시골에 사는 노모와 서울사는 아들과의 전화를 통해 가난한 가족의 애환을 그린 `어머니` 외 `처용 또는 걸리버 여행기` `묵상:예수와 술래` 등 현대적 일상을 풍자와해학으로 비판한 39편의 시를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