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수 : 속지에 저자서명있음 외 미사용도서.
『존재, 그 황홀한 부패』는 이형기 시인의 세계수용 방식을 동일성 추구, 불화, 소멸의 생성이라는 세 축을 세우고 시에 형상화된 그의 세계인식을 정치하고 폭넓게 추적한 책이다. 시인은 자연을 스스로 충만하고 성숙함을 지닌 대상으로 인식하여 이와 동일화를 꾀한다. 나아가 소재와 감각의 활달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