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의 손에 의해 씌어진 동양 역사서에 관한 개설서인 이 책은 영어문화권 독자들은 염두에 두었지만 우리에게도 사마천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해보는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다. 서양의 고전 역사가들인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와 사마천을 비교 분석하고 있는 부분도 무척 흥미롭다. 동양역사에 대한 시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