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상급으로
장봉(壯峰) 김지견(金知見) 선생의 친필 서명본입니다.
김지견은 동경대학 재학시인 1968년 고려 보조지눌의 《화엄론절요》를 일본 가나자와문고(金澤文庫)에서 발굴하여 도쿄대학 문학부에서 영인판을 냈다.
내용 요약
『화엄론절요』는 고려 무인 집권기의 승려 지눌(知訥, 1158-1210)이 당나라 화엄학자 이통현(李通玄, 635-730)이 찬술한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의 주요 부분을 발췌하여 편찬한 불교 논서이다. 지눌은 이통현의 『신화엄경론』에 의거하여 원돈신해문(圓頓信解門)이라는 수행법을 제시하였으며, 문인들이 이 책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핵심 부분을 발췌하여 3권으로 편집한 『화엄론절요』를 편찬하였다. 국내에는 전하지 않고 일본의 가나자와문고에 필사본으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