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의 시문집. 1611년(광해군 3)에 저술하였다. 부록인 〈한정록(閑情錄)〉은 은둔(隱遁)·고일(高逸)·한적(閑適) 등 16부문으로 나누고, 그 밖에 시(詩)·부(賦)·잡문(雜文)과 병화사상(甁花史觴)·서화금탕(書畵金湯) 등은 권말에 덧붙였다. 저자가 모반의 혐의로 처형되어 간행을 보지 못한 채 초본(抄本)으로 몇 종류가 전해 오다가 1961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大東文化硏究院)에서 영인(影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