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중 5.18민주화운동을 맞이한 박종화는 1982년 대학에 진학하여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 박관현 관 사수 투쟁 등 많은 시위에 참여하였다. 1988년에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점거 투쟁을 진행하다가 붙잡혀 감옥에 수감되었다. 박종화는 감옥에서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하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기보법을 개발하여 수감 생활 7개월 동안 작곡한 노래 중 25곡을 녹음하여 동료와 후배들에게 선물하였다. 박종화는 제2집 『고난의 행군』과 제3집 『바쳐야 한다』를 제작하여 다시 배포하였는데, 두 번째 앨범 『고난의 행군』이 1990년 「국가보안법」에 걸려 또다시 1년 6개월의 징역을 살게 되었다. 1990년의 구속과 수감 생활이 너무 억울하였던 박종화는 자신의 노래 「한별을 우러러보네」를 주제로 교향곡을 작곡하여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싶었다. 박종화는 관현악법 독학에 들어갔고 노래의 각 부분을 주제 삼아 주제를 변주하거나 전조하면서 교향곡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