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천재 그래픽노블 작가 크레이그 톰슨의 작품. 2003년 미국에서 출간된 뒤 그 이듬해 만화계 최고상인 아이스너상,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하비상을 비롯해 이그나츠상, 프랑스 만화평론가협회ACBD <평론 대상> 등 만화계 주요 상을 석권하였다.
크레이그 톰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학교 아이들의 심한 따돌림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불행한 한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작품이다. 소심하고 외로운 소년이 느끼는 인간에 대한 회의감, 현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통, 그리고 불행 중에 찾아오는 첫사랑의 환희는 작가의 표현력과 감수성이 더해져 깊어진다.
한때 외로웠고, 두려움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했고, 그 사랑으로 인해 고민했던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현재 열렬히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청춘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