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본으로 외장지는 없으나 필기없는 상급.
'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이라는 범주는 원을 네모로 만드는 것처럼 전혀 불가능한 프로젝트이다.'라는 과격한 명제로부터 출발하는 문학이론서.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여왔던 문학적 개념들을 근원부터 뒤집어, 서구 근대 문학사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있다.
지은이는 루카치의 사유에 다위니즘과 러시아 형식주의를 결합하여, 아직까지 아무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문학비평의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 문학의 안과 밖을 가로지르는, 독창적인 '관념의 모험'을 펼쳐보이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