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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고고학의 산증인’으로 인정받는 조유전 전 한국문화재연구소장이 1년 동안 「경향신문」‘고고학자 조유전이 푸는 한국사 미스터리’ 코너에 연재했던 글을 엮은 책.
1971년 무령왕릉 발굴을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안압지, 황룡사지, 감은사지, 천마총 등 한국사 유물,유적의 주요 발굴조사를 주도한 지은이가 풍부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발굴과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한다.
신문배달 소년이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견한 함안 마갑총, 고고학을 전공한 미군 병사가 사귀던 여성과 연천 전곡리를 찾았다가 발견한 전곡리 구석기 유적 등 발굴 과정에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실렸다.
뿐만 아니라, 유물을 발굴하는 고고학자들의 사명감과 기쁨, 유적을 둘러싼 학계의 논쟁사까지를 두루 다뤘다. 한국 고대사 및 중세사의 큰 흐름을 유적과 유물을 통해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