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일제가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 을사조약을 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그 조약의 파기와 을사5적의 처형을 요구하는 상소문을 올렸다.
또한, 1910년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자 군민들을 모아 일제의 불의와 을사5적의 매국행위를 규탄하였으며, 더욱이 한국인은 조선총독부에 일체의 세금을 납부해서는 안 되고 은사금(恩賜金)도 모두 거부해야 된다고 역설하였다. 특히 친일분자들에 의한 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의 송덕비 축조계획에 반대하여 이를 규탄, 저지하였다.
1918년 그의 양조장 경영에 대한 세금납부를 거부하다가 일본경찰에 의하여 체포, 투옥되었으나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투옥된 지 7개월 만에 단식을 결행,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