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소속하고 있는 10명의 교수들이 광복 이래 60년의 세월 동안 한국 사회에 발생한 심대하고도 복잡다기한 변동의 양상들을 조망한 책이다. 저자들은 아홉 가지 상이한 분과학문을 전공하는 한국 사회과학계의 중진급 교수들이다. 각 분과학문의 다양한 관점에 입각하여 지난 60년간 한국 사회의 각 영역에서 이루어진 성과와 발생한 문제들을 평가한다.
또한 광복 60년의 한국 사회의 과거 및 현재의 모습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현실의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그 존재이유로 삼는 사회과학의 학문적 특성상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모두 현 정부의 각종 정책들에 대한 비판적 코멘트들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