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 장우성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76년~2011년 사이에 발표된 선생에 관한 35인의 글을 모아 펴낸 회고록이다. 장우성 선생을 곁에서 지켜본 지인들의 회고를 통해 세상의 혼돈과 변화, 잡스러움 속에서도 고고하게 자신만의 전통적 정신세계를 지켜 가고자 했던 문인화가의 내면세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그가 남긴 작품 수십 점과 그의 제자 박노수의 작품도 함께 엮어 책의 운치를 높이고, 작품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부록으로는 월전 장우성의 생애를 기존의 미술사 자료, 신문기사 등을 통해 보완하여 연보를 수록함으로써, 앞으로 월전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거나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