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코로나 음모론자, 기후 위기 회의론자, 가짜 뉴스 신봉자… 인간은 왜 같은 것을 보고 서로 다른 논리에 빠질까?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이 책은 우리가 보고 믿고 진실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이 일종의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논증한 화제작이다.
철학, 유전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면서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총망라해 인간 이성의 오류를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뇌가 데이터에 의지해 세계상을 형성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확신은 어디서 생겨나 유지되고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낱낱이 밝힌다. 극단의 시대,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이성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이 책은, 지나친 자기 확신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와 타인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안내한다. 이성이라는 환상에 발목 잡힌 현대인을 위한 필수 교양서다.